오늘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폐렴은 초기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유사하여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 진단 과정, 그리고 잠복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Mycoplasma pneumoniae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으로,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 세균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고열: 보통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5일 정도 지속됩니다.
초기 증상: 감기 증상으로 시작되며, 코막힘이나 기침이 주로 나타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콧물이 자주 보입니다.
가래: 초기 증상이 악화되면서 기침이 점차 가래가 섞인 형태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눈꼽, 설사, 구토, 근육통, 두통, 인후통, 쉰 목소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진단 과정
청진: 우선 소아과에서 청진기를 통해 흉부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이상이 있는 경우,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흉부 엑스레이: 청진 후,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폐렴 의심 징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엑스레이에서 하얀 음영이 보이면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피검사 및 가래검사: 마지막으로 피검사나 가래검사(PCR)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실히 확인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잠복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잠복기는 평균 1214일 정도입니다. 이 기간이 지난 후 두통,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37일 정도 지나면 가래가 섞인 기침이 시작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고, 마른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는 3~4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증상이 더 심해지며 치료 후에도 기침이 길게 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주의 깊게 살펴보고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